1. 소문난 양평해장국 본점
- 부천시 오정구 삼작로 118 1층
- 내동ic근처 내동사거리 내동지구대 건너편입니다.
- 매일 07:30-21:00 / 브레이크타임 15:30-16:30 / 라스트 오더 20:15
- 일요일은 07:30-15:00 / 라스트오더 14:15분
- 주차장은 따로 있지 않습니다. 길 건너 공간에 주차하셔야 합니다.(눈치껏)
예전부터 유명해서 한번 갔던 곳인데 마침 회사 근처라 오랜만에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요.. 12시가 살짝 넘은 시간이었는데 이미 매장은 식사 중인 손님들로 가득하고 저희 일행도 잠시 대기하고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2. 내부모습
예전에는 오래된 집이라 좌식에 살짝 낡은 듯한 인테리어였는데 이번에 옆가게까지 확장해서 깔끔하고 크게 변신했습니다. 점심시간에 방문한 터라 다들 식사를 하고 계셔서 내부 모습을 많이 찍지는 못했네요^^
메뉴는 양평해장국, 내장탕, 뼈해장국이 있는데 점심시간에 보니 요 세 가지를 젤 많이 드시더라고요,, 저도 양평 해장국이 생각나서 오랜만에 반문했습니다. 대부분이 남자 손님들이셨는데 소주 한잔씩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양평해장국에도 선지가 조금 들어가는데 선지가 몸에 좋은 건 다 알고 계시죠~ 철분과 단백질이 많아 빈혈증에 특효가 있다고 해서 저도 일부러라도 가끔씩 먹어주곤 합니다.
셀프코너에는 사진에는 안 나왔지만 밥과 선지도 셀프로 더 가져다가 드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깍두기, 배추김치. 양파. 된장등 기본 반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3. 양평해장국
소문난 양평해장국이니 양평해장국을 먹어 봐야겠지요,, 원래 좋아하기도 하지만 사무실 근처라 자주 방문하고 싶어도 점심시간에 워낙 대기가 많아서 자주 못 오는 집입니다. 제 점심시간은 소중하니까요~ 대기시간으로 날릴 수는 없어요~ 주문하고 얼마 되지 않아 기본 반찬과 해장국이 등장했습니다. 깍두기도 아삭~하니 깍두기만으로도 밥 한 공기 뚝딱 각입니다.
함께 나오는 간장소스에 고추기름을 섞어주었습니다. 테이블에 고추기름과 후추, 들깨가루는 준비되어 있고 테이블에 소스 만드는 방법도 적혀 있으나 취향껏 조절해서 드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들깨는 텁텁해져서 넣지 않는 걸 선호합니다.
드디어 양평해장국이 나왔습니다. 대부분은 검은 양이 들어 있는 것에 비해 이곳은 하얗습니다, 검은 부분을 다 손질해서 하얗게 나온답니다. 그래서 보기도 좋고 맛도 더 부드러운듯해요~ 잡내도 전혀 없고요.
사진이 좀 지저분,, ㅋㅋ (일행들이 다 퍼가고 찍은 사진이라,,) 청양고추는 달라고 하면 가져다주시는데 다진 것을 원하는지 그냥 찍어 먹을 것을 원하는지 물어보시고는 저희가 원하는 다진 것을 듬뿍 가져다주셨습니다.
국물에 청양고추를 넣어 먹는 걸 좋아해서 듬뿍 넣고 아주 매콤한 국물을 ~그리고 양은 고추기름 양념장에 콕! 찍어 드시면 정말 맛있습니다. 여기 간장소스가 정말 맛있어요~
4. 솔직 후기
부천내동 맛집으로 너무 유명한 곳이라 시간대를 잘 못 맞추면 기다림이 필요한 곳입니다. 얼마 전에 확장까지 했지만 대기자는 많다는,,, 주변에 공장과 사무실이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확장까지 해서 더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듯...
양평해장국은 건더기도 푸짐한데 국물은 깔끔하고 시원해서 해장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콩나물이 들어가 더 시원한듯합니다. 소문난 양평해장국 본점의 선지는 참으로 부드럽고 맛있어요~ 어느 집에 가면 선지가 살짝 퍽퍽한 곳이 있는데 여기는 정말 맛있답니다. 양도 깔끔하고 부드러워서 많은 건더기를 다 먹고 밥도 국물에 말이 먹고 말았습니다. 국물이 어찌나 시원하던지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해장국 안에 우거지를 잘게 썰어 넣으신다는 거,, 전 개인적으로 씹는 맛을 좋아해서 우거지가 다른 집처럼 큼직한 게 좋은데 말이죠,, 이건 개인취향이 잘게 썰어 넣은 걸 선호하시는 분들과 계시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