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의 펜싱 선생님 줄거리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에스토니아는 전쟁이 끝난 후 소련에 편입됩니다.
에스토니아 펜싱 선수 엔델은 18세에 에스토니아를 강제 점령한 독일군에 의해 강제징집되어 독일군으로 참전합니다.
이후 나치가 패망하면서 에스토니아는 소련의 지배하에 놓이게 되고 어쩔 수 없이 독일군으로 참전했던 사람들은 소련 비밀경찰들에게 체포를 당하거나 감시를 당합니다.
철권통치가 시작된 1953년 펜싱도 그만두고 에스토니아의 작은 마을로 도망쳐 온 엔델은 자신의 신분을 숨기며 시골학교의 체육교사로 살아간다. 그는 의욕도 없이 가르치고 장비도 없으면서 스키교실을 운영해 달라는 교장의 제안에 난감하기만 합니다. 빈 체육관에서 펜싱을 하던 중 한 한생에 의해 나무막대기로 펜싱검을 만들어 펜싱클럽을 열고 자신의 좋아하는일을 하게 된 엔델은 애정을 가지고 아이들에게 펜싱을 가르칩니다.아이들은 펜싱이 그저 신기하고 흥미롭기만 합니다.
교장은 정치사회학을 전공하고 펜싱 이력이 있는 엔델을 의심하며 펜싱이 반사화주의적 엘리트 운동이라며 이를 반대하지만 스탈린의 철권통치 아래있는 에스토니아는 감시체계에 얽매어 있고 주민들은 겁에 질려 눈치만 보며 살아가며 자신들의 의견을 내기를 꺼려합니다.아이들이 펜싱을 하며 변화되는 모습을 본 주민들은 펜싱부를 없애는 것에 대해 속으로는 반대하지만 대 놓고 의견을 말하지는 않는다. 용기 있는 한 사람이 '펜싱은 봉건적인 스포츠가 아니며 칼 마르크스도 젊은 시절에 펜싱을 했다'고 말하자 학무보들도 조심스레 그의 의견에 동조하고 엔델의 펜싱 클럽활동은 장비도 하나둘 마련하면서 이어갑니다.
그러던 어느날 레닌그라드로부터 펜싱대회 참가신청서가 날아옵니다. 엔델은 강제 징집당시 나치에 부역한 이력이 있고 탈영 후 어머니의 성으로 바꿨고 장래가 기대되는 펜싱선수였지만 독일군에 복무한 반역자라는 이름이 항상 꼬리표처럼 따라 다니며 평생 숨어 살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대회에 참가하면 사지로 들어가는 것과 마친가지로 자신의 신분이 밝혀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엔델은 아이들의 희망을 지켜주고 싶어 대회에 참가하고 전기 장비가 없어 다른팀에게서 빌리는 등 문제가 있지만 첫 출전한 대회에서 아이들은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룹니다. 그리고 결승이 끝나는 동시 엔델은 경찰에 연행되어 수용소로 끌려갑니다.
영화는 체포되어 떠난 엔델이 다시 앚아 오는 것으로 막을 내립니다.
2.캐스팅
- 메르트 아만디 / 엔델 역: 에스토니아의 뛰어난 펜싱 선수이자 코치인 엔델 넬리스(1914-1993년)의 삶을 부부적으로 바탕으로 하고 있는 실화입니다.
- 우루술라 라타셉/카드리 역
- 리사 코펠/마르타 역
- 램피트 울흐삭/얀의 할아버지 역
- 헨드리크 툼페레/교장 역
3.평점
- 로튼 토마토에서는 52개의 리뷰를 바탕으로 85%의 지지율과 7/10의 평균점수를 주었습니다."더 펜서의 영감을 주는 성장 스토리에 섬세한 연출 .영향을 미치는 연기,감동적이고 사실에 기반한 스토리를 통해 무게감이 더해졌습니다"라고 썼습니다.
- 메타크리틱은 13명의 비평가를 기준으로 100점 만점에 60점을 받았습니다.
- 영국 타임지에서는 "화려한 촬영과 함께 번지는 날카로우면서도 향기로운 드라마,보는 즐거움이 있다"고 적었습니다.
- 오스트레일리아 데일리 텔레그라프는 "누구에게나 강렬하게 다가갈 선생과 아이들의 연기"라고 썼습니다.
4.기타
-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외국어 영화상에 핀란드 출품작으로 선정되어 9개의 영화 중 12월 최종 후보명단에 올랐지만 수상후보에 오르지는 못했습니다.
- 영화는 핀란드-독일-에스토니아 공동제작으로 최우수 외국어 영화부분 골든 글로브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 7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후보, 제 33회 뮌헨 국제 영화데 독일영화평화상-특별상 수상,제 31회 산타바바라 국제 영화제 산타바바라 장편부문 후보등 세계 유슈 영화제에서 수상하거나 노미네이트 되었습니다.
- 에스토니아는 오랜동안 외세의 침략을 겪었던 아픈 역사가 있으며 고유의 언와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에는 독일에 점령되기도 했으며 그 이후 소련의 지배에 놓이게 됩니다. 1991년 8월에 독립을 하였습니다. 연적은 한반도의 1/5이며 인구는 약150만명이 작은 나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