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산 하산 후 양평 옥천면옥, 물냉면·비빔냉면·완자반·편육반까지 완벽 클리어!

유명산 하산 후 주변 검색하여 찾은 양평의 명물 옥천 면옥을 찾았습니다.

🏞️ 역사와 전통의 옥천면옥

• 경기 양평군 옥천면 옥천길 13
• 6번 도로에서 마을 안쪽으로 500m 들어와 옥천면사무소 옆
• 09:30-20:00 브레이크타임 16:00-17:00 라스트오더 19:40
• 0507-1350-5187
•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백년가게

 

유명산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리한 양편 옥천면옥은 수많은 사람들의 후기로 방송에도 많이 나온 곳이더라고요. 

 

🙏 옥천면옥의 첫인상

 

평일이었음에도 이미 맛을 즐기려는 손님들이 계셨습니다. 오랜 세월의 흔적이 엿보이는 건물외관과 정겨운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고  홀은 2개의 공간으로 애견동반 가능한 곳과 그렇지 않은 곳으로 나뉘어 있고 깔끔하면서도 정겨운 내부는 번잡한 듯하면서 편안한 분위기였습니다.

 

 

기본반찬은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고 면수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키오스크에서 주문과 동시에 결제가 되는 시스템입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볼 필요도 없이 이미 많은 분들이 드시고 계시던 완자반+편육반과 물냉면, 비빔냉면을 동시에 주문했습니다.

 

따뜻한 면수와 밑반찬이 세팅되었습니다. 따뜻한 면수는 쌀쌀한 날씨에 마시기 좋았습니다. 새콤달콤한 무김치가 물냉면과 함께 먹으니 일반 냉면집의 무절임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   옥천면옥의 시그니처 완자반&편육반

가장 먼저 옥천면옥의 명물 완자와 편육이었습니다. 이곳의 고기완자는 명성이 자자한 만큼 기대감도 컸습니다. 큼직하게 빚어진 완자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육질로 입안 가득 육향이 가득 퍼졌습니다. 간이 슴슴한 편임에도 별다른 소스 없이도 자체로도 맛있었고 같이 나온 고추장아찌와 함께 하니 더 맛이 좋았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편육이 아닌 수육이었는데 얇고 부드럽게 삶아져 담백했습니다.

 

🍜 옥천면옥의 철학 :비빔냉면과 물냉면

강렬함이 느껴지지만 많이 달지 않고 많이 맵지 않아 먹으면 먹을수록 새콤달콤하면서 양념이 면발과 잘 어우러진 맛입니다.

 

 

물냉면은 깊으면서도 개운한 감칠맛이었습니다. 옥천면옥의 면발은 일반 냉면의 면발과 달리 얇은 쫄면같이 탄력을 자랑하는 독특한 면발이었습니다. 냉면이라기보다는 쫄면 같이 씹는 맛이 있었습니다. 육수는 맑고 투명하고 특별한 것이 없는 듯한데도  구수하고 고명으로 올려진 절인 오이와 함께 먹으니 오이의 향과 쫄깃한 면발이 계속 먹게 만드는 맛이었습니다. 저는 식초와 겨자를 살짝 추가해서 먹었는데 마냥 슴슴하지 않아서 계속 들이키게 되는 것 같았습니다.

 

🍖   냉면과 편육의 완벽한 조화

완자의 고소함과 현육의 담백함은 시원한 물냉면과 상큼한 비빔냉면의 맛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다른 냉면집과 맛 자체는 특별히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지만 완자와 함께 해서 그런지 특별함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  내돈내먹 완벽한 하모니 옥천면옥

옥천면옥은 화려함보다는 전통과 기본에 충실하며 재료본연의 맛을 살리는 곳인듯합니다. 유명산의 기운을 만끽한 후  완자의 진한 맛과 물냉면의 개운함, 편육의 깔끔함과 비빔냉면의 매콤함의 조합은 특별한 맛이었습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호가 갈릴 수 있지만 오랫동안 사란 받는 곳은 이유가 있다고 생각되는 곳이었습니다. 

 

 

양평 유명산 배너미고개 최단 코스 늦가을에 만난 하얀눈꽃과 상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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