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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의 거장 베르나르 베르베르 <죽음>

by 꽃바구니 2023.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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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작가소개

 

독특한 시선으로 인간세상을 바라보는 작가,상상력의 거장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프랑스의 소설가,저널리스트로
오트가론 주 툴루즈에서 태어났으며 툴루즈 제 1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습니다.
8살때부터 단편 소설을 썼다고 합니다.
저널리즘을 공부하기도 해서 저널리스트로 활동하기도 합니다.
과학부 기자로 활동했으며 이는 작품 활동에도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1991년 개미를 출간으로 인기를 얻었으며
그 뒤로 개미의 날,개미혁명,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타나토노트,여행의 책,
아버지들의 아버지,천사들의 제국,뇌,나무,인간,파피용,
신,파라다이스,카산드라의 거울,웃음,제3인류,잠,고양이등의 작품을 냈습니다.

 



2.줄거리



누가 날 죽였지?

굉장히 임팩트 있는 이 문장 이 말을 한 사람은 작품의 주인공인 가브리엘 웰즈입니다.
가브리엘 웰즈는 42세의 인기 추리 작가이고
그는 죽음을 주제로 한 장편소설 '천 살 인간'의 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후각이 말을 듣지 않는 걸 느껴 서둘러 병원을 찾아갑니다.
그렇지만 의사는 그를 없는 사람 취급을 하고 거울에 자기 모습이 비치지도 않습니다.
창문에서 뛰어내렸는데 멀쩡합니다.
그는 죽었습니다.그는 자신의 죽음은 살인이라고 확신합니다.
누가 날 죽였지?
머릿속에는 자신을 죽였을 만한 몇몇 용의자가 떠오르는데
그러던 중 다행히 자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영매 뤼시 필라피니를 만났습니다.
가브리엘은 뤼시를 통해서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마침 뤼시도 예전에 자기가 만나던 남자인 사미 다우디의 행방을 찾고 있던 중

이런 영혼의 도움이 필요하던 상황이었습니다.
가브리엘은 과거 그녀에게 상처를 줬던 그 남자의 행방을 찾는 것을 도와주기로 했고,
자신의 죽음에 대한 조사를 뤼시가 도움을 주기로 하면서 두 사람은 협력 관계가 됩니다.
그렇게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브리엘 죽인 사람 찾기.
가장 먼저 4명의 인물이 용의선상에 올랐습니다.
첫 번째 용의자 헤어진 여자친구 사브리나.
그녀는 매혹적인 배우이고 얼마 전에 재결합을 얘기를 했지만 가브리엘이 매몰차게 거절을 했습니다.
두 번째 용의자는 가브리엘의 쌍둥이 형 토마.
가브리엘이 공상과 문학에 빠져서 사는 반면에 형 토마는 합리주의적인 과학자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늘 동생의 돈과 인기를 질투했습니다.
세 번째 용의자 출판 관계자 알렉산드로.
가브리엘이 다른 출판사로부터 연락을 받았다는 말을 하자마자 발끈하고 버럭했던 인물입니다.
게다가 요즘 출판사의 재정 상황이 많이 안 좋습니다.
네 번째 용의자 문학평론가 장 무아지.
가브리에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사람입니다.
이 장르 문학을 나쁜 문학 취급을 하고 기회만 되면 공격하고 헐뜯는 사람입니다.
가브리엘의 영혼은 영매 뤼시의 부탁을 받아서 찾아다니던 전 남친 사이의 행방을 찾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는 뤼시에게 그의 행방을 알려주는데요.
뤼시와 사미의 이런 극적인 만남을 계기로 일어나는 사건들로 인해서 가브리엘은 루시의 몸속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드디어 몸을 얻게 된 가브리엘. 그는 뤼시의 몸으로 자신의 죽음에 관한 조사를 이어가기 시작합니다.
죽은 자와 산 자의 이야기는 굉장히 커다란 스케일의 무대로 옮겨가게 됩니다.
가브리엘에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영혼도 등장을 하고,
셜로홈즈를 탄생시킨 작가 아서코난도일도 등장을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조명한 작가인 에드가 앨런 포, 쥘 베른, 톨킨 등의 영혼도 나타나기 시작을 합니다.
결국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가브리엘은 자신을 죽인 범인을 찾는 데 성공합니다.
범인은 누구일까요?

결국 자신의 쓰려던 소설은 뤼시를 통해 쓰이며

자신은 비록 떠돌이 영혼이지만 인류를 위해 계속해서 작가라는 일을 지속 할 수 있게 됩니다.


3.마무리

 

이 살해당한 주인공이 영혼이 돼서 자신을 죽인 용의자를 하나 하나 파헤쳐가는 추리물입니다.
등장 인물의 재활용이라든가, 굉장한 지식이 녹아들어 있는 백과 사전 속 내용들을 통해서 설명되는
프랑스의 매장 풍속에서부터 유명인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긴장감 넘치는 전개 속에서도 이야기의 흐름을 전혀 방해하지 않고

흥미를 더해주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 특징을 잘 살리고 있습니다.
베르베르의 강점인 깊이 있는 고증.
조여오는 듯한 서사와 깊이 있는 고증은 기존 팬들이 베르나르 베르베르에게 매력을 느끼게 해줬지만
새롭게 베르베르를 만나는 이들에게는 진입 장벽과도 같은 양날의 칼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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